경주 동해안은 아름다운 해안 도로와 숨겨진 명소들이 많아 감성 가득한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입니다. 이 글에서는 바다와 역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주 동해안 1박 2일 드라이브 코스를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일차: 신라의 역사와 마주하는 동해안
경주 여행의 첫날은 신라의 흔적과 푸른 바다가 공존하는 명소들을 중심으로 드라이브를 즐겨보세요.
오전 코스: 문무대왕릉과 이견대
경주 시내에서 감포 방면으로 향하면,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신비로운 돌무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문무대왕릉입니다. 신라를 통일한 문무왕이 죽어서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유언을 남긴 곳이죠.
- 꿀팁: 문무대왕릉 바로 앞의 이견대에 오르면 대왕암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문무왕의 아들 신문왕이 아버지의 유언을 기리며 지은 정자로, 감성적인 사진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점심 식사: 감포항 해산물 맛집
문무대왕릉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감포항은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곳입니다.
- 추천 메뉴: 감포항의 명물인 전복 해산물 요리나 물회를 맛보세요.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고 싶다면 감포항 인근의 횟집들을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 포인트: 감포항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끼며, 신선한 해산물로 든든한 점심 식사를 즐겨보세요.
오후 코스: 오류 고아라 해변 & 숙소 체크인
감포항에서 남쪽으로 조금 더 내려가면 아름다운 오류 고아라 해변이 나타납니다.
- 특징: 깨끗한 백사장과 푸른 바다가 인상적인 곳으로, 여름철 물놀이와 휴식을 즐기기 좋습니다.
- 숙소 추천: 해변 인근에 오션뷰 펜션이나 감성 숙소들이 많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창문 너머로 파도 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해보세요.
2일차: 자연이 빚어낸 경주 바다의 예술
둘째 날은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하며 경주 동해안 여행의 여운을 이어갑니다.
오전 코스: 양남 주상절리
경주 동해안 드라이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양남 주상절리입니다. 바닷물이 드나드는 해안가에 부채꼴 모양으로 펼쳐진 주상절리는 자연이 빚어낸 예술 작품 그 자체입니다.
- 산책로: 주상절리를 따라 조성된 '파도소리길'을 걸으며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걷기 좋은 길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습니다.
- 사진 팁: 주상절리 위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은 매우 아름다우니, 시간을 맞춰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점심 식사: 읍천항 벽화마을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의 시작점이자 끝점인 읍천항 벽화마을은 아기자기한 벽화와 조용한 어촌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맛집 추천: 읍천항에는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작은 식당들이 있습니다. 동네 맛집에서 따뜻한 식사를 하며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세요.
오후 코스: 보문호로 돌아오기
읍천항에서 경주 시내로 돌아오는 길은 보문호반길을 따라 드라이브하며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감성 팁: 보문호 주변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와 산책로가 많습니다. 커피 한 잔과 함께 경주 여행의 마지막을 여유롭게 즐겨보세요.
자주 묻는 Q&A
- Q1: 경주 동해안 드라이브 코스, 최적의 드라이브 시기는?
- A1: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을 볼 수 있어 더욱 아름답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바다를 즐길 수 있고, 겨울에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낭만적인 드라이브를 할 수 있습니다.
- Q2: 경주 동해안에 가볼 만한 숨겨진 명소가 있나요?
- A2: 감포에 위치한 송대말 등대는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또한, 주상절리 인근의 골굴사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 Q3: 경주 1박 2일 드라이브 코스, 예상 경비는 얼마 정도인가요?
- A3: 주유비와 식비는 물론, 숙소 가격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오션뷰 펜션을 기준으로 1박 2일 총 30~50만 원 정도를 예상하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마무리
천년고도 경주의 또 다른 매력인 아름다운 동해안 바다. 오늘 알려드린 드라이브 코스를 참고하여,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경주의 낭만과 추억을 가득 담아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