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과 곡성 경계에 위치한 주암댐은 수려한 자연 경관과 잘 정비된 자전거길 덕분에 자전거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명소입니다. 특히 주암댐 둘레길은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완만한 코스로, 근처 숙소와 연계하면 1박 2일 코스로도 훌륭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암댐 자전거길 정보와 함께 추천 숙소까지 상세히 소개합니다.
주암댐 둘레길 자전거 코스 정보
주암댐은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다목적댐으로, 순천과 곡성 사이에 걸쳐 있으며 전남 지역에서 손꼽히는 생태 관광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댐 주변으로 조성된 둘레길은 평탄한 길과 호수 풍경이 어우러져 자전거 초보자부터 가족 단위 여행객까지 누구나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체 코스는 약 12~15km 정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지 구간이 대부분이라 MTB나 미니벨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코스 중간중간에 쉼터와 포토존, 간이 화장실, 자전거 정비소 등이 설치되어 있어 장거리 이동 중에도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자전거 도로는 주로 댐 하류인 순천시 주암면 방향과 상류인 곡성군 고달면 방향으로 나뉘며, 각각의 방향으로 진행하는 코스에 따라 풍경과 체험이 달라집니다. 특히 댐 좌측 구간에는 수변 생태관찰로가 있어 자전거를 잠시 세우고 산책하거나,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자전거 대여소는 주암호 입구 인근과 댐 상류 휴게소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일부 민박에서는 자전거 무료 대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니 사전 문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1박 2일 일정 추천과 숙소 정보
추천 일정:
- 1일차 - 오전: 순천역 또는 곡성역 도착 → 자전거 대여
- 오전~오후: 주암댐 둘레길 자전거 코스(왕복 15km)
- 오후 늦게: 주암호 전망대 방문 + 지역 특산물 간식
- 저녁: 숙소 체크인 후 휴식
- 2일차 - 아침: 숙소 조식 또는 인근 식당
- 오전: 주암댐 수변 생태공원 산책
- 낮: 곡성 기차마을 연계 관광 또는 순천만 국가정원 이동
- 오후: 귀가
추천 숙소 목록:
- 주암호마을펜션 – 자전거 전용 휴게 공간, 무료 세탁실, 자전거 보관소
- 주암리민박촌 – 고택 스타일, 가족·단체 인기
- 고달숲속쉼터펜션 – 숲+호수 전망, 프라이빗 분위기
- 댐뷰 게스트하우스 – 합리적 가격, 혼행족 추천, 셀프조식
- 슬로우워커 하우스 – 친환경 인증, 리사이클 인테리어
숙소 요금대는 6만~12만원 선이며, 성수기엔 최소 2주 전 예약 권장됩니다.
여행 준비 팁과 주의사항
- 햇빛 차단: 모자, 선크림, 팔토시 필수
- 물과 간식 지참: 코스 중 편의점 부족
- 자전거 점검: 브레이크, 타이어 확인
- 숙소 예약 시 자전거 보관 여부 확인
- 비상용품: 공기주입기, 수리도구, 비상약
여름철은 오전 9시 이전 시작, 오후 3시 이전 종료 추천 / 가을엔 안개 대비 조명 장착 필요
결론
주암댐은 전남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지 중 하나로, 평탄한 둘레길 코스와 수려한 수변 경관, 그리고 편리한 숙소 인프라를 두루 갖춘 곳입니다. 당일 여행도 가능하지만, 여유롭게 자연과 힐링을 만끽하고 싶다면 1박 2일 일정으로 숙박을 함께 계획해보세요. 이번 여름, 댐 주변에서 즐기는 자전거 여행으로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